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업로드한 파일을 기반으로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스토리지 개발·공급사다. 그동안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추진해왔다.

박재현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매니저는 “다이렉트 클라우드 AI는 인터넷에서 취득한 일반 정보가 아닌 사용자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내 업로드된 파일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을 최소화하고 정확하며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면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손쉽게 고객 홈페이지에서 AI 채팅 서비스를 구현토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헬프 데스크 등으로 응답한 메일 데이터를 '다이렉트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메일 질문과 답변을 요약해서 질문응답(Q&A)를 생성한다. 사전에 메뉴얼과 사양서 등을 업로드할 경우에는 고객 질문에 따라 답변이 가능하다. 고객 문의에 신속하고 품질 높은 답변을 할 수 있다.

다이렉트 클라우드 AI는 오픈 AI가 아닌 애저 오픈 AI 기반으로 구축됐다. 애저의 글로벌 인프라에서 작동한다. 특히 엄격한 보안과 규정 준수로 민감한 데이터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인다. 기업은 AI를 활용하는데 신뢰도와 활용도가 커진다.

박재현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매니저는“다이렉트 클라우드는 초기 비용이 무료로, 사용자 수는 무제한”이라면서 “인원 수가 1000명 이상인 기업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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